강아지 치매 증상과 치매 예방법

 

강아지 치매 증상

강아지가 나이가 들면 사람처럼 인지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치매에 걸릴 확률이 높아집니다. 강아지 나이가 12세 전후부터 발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강아지 세 마리 중 한 마리 정도가 임상 징후를 보일 정도로 노령견 사이에서 흔한 질병입니다. 강아지가 16세가 되면 거의 모든 강아지가 치매를 겪는다고 합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밤에 이유 없이 울거나 밥을 먹었는데도 달라고 조르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방안을 우왕좌왕 배회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입니다. 또한 산책하는데 냄새를 지나치게 오랫동안 맡거나 산책하다가 갑자기 서서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치매 초기 단계에서는 잠이 많아지거나 우울한 모습을 보인다거나, 활동성이 감소하고 놀이 행동도 줄어들게 됩니다. 치매가 중기로 넘어가게 되면 그때는 반려인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격이 변하거나 배변 실수를 반복하거나 벽이나 바닥을 보고 우두커니 서 있는 모습이 자주 목격되게 됩니다. 치매 말기가 되면 밤마다 이유 없이 계속 짖거나 사료를 끊임없이 먹으려고 하거나 한쪽으로만 계속 빙글빙글 돌기도 합니다.

우선 치매라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수의사와 상담하게 됩니다. 평소 강아지의 모습이 예전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반려인이 잘 관찰해서 설명해야 합니다. 눈에 띄게 이상한 행동을 지속해서 한다면 기록했다가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께 말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인지기능 장애 테스트를 진행해서 치매가 맞는지 여부를 확인합니다. 치매는 초기 진단의 속도가 빠를수록 치료 효과가 높아집니다. 그래서 우리 강아지가 12세가 넘어가기 시작하면 강아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상 증세가 지속해서 반복된다면 병원에 가서 바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강아지가 나이가 들수록 병원에 가야 할 일은 많아지게 됩니다. 사람도 나이가 들면 병원을 가까이에 두고 살아야 하듯이 강아지도 비슷합니다. 노령견이 되면 병원에 6개월마다 방문해서 정기적으로 검진받아야 질병을 하루빨리 발견할 수 있고, 빨리 발견하게 되면 초기에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됩니다. 치매가 걸린 경우에는 완치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나 식이 관리와 운동, 약물치료 등을 통해 악화하는 것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증상이 가볍다고 방심하면 어느 순간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악화하는 것이 치매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관리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그럼 이제부터 강아지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치매 예방법

활동적인 강아지가 비활동적인 강아지에 비해서 치매에 덜 걸린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강아지의 품종, 나이, 건강 및 환경이 비슷할 경우 비활동적인 강아지가 활동적인 강아지에 비해서 치매에 걸릴 확률이 6.5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강아지의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주 산책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노령견은 체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산책을 짧게 자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산책을 억지로 시키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강아지가 관절이 아프거나 그래서 산책을 피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 걷는 게 힘들어지면 유모차를 이용해서라도 산책을 통해 외부 자극을 주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장난감을 가지고 놀아주는 것도 좋습니다.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브로콜리입니다. 브로콜리에 들어 있는 알파리포산과 L-카르티닌 성분은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오메가3 지방산을 함유한 식품 고등어도 치매를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습니다.

노령견이 되면 6개월마다 병원에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 방문하게 되면 다양한 항산화제의 활용과 전문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치매 발현 시기와 악화를 늦출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반려견의 행동을 세밀히 관찰하여 이상 증세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상 증세가 발견된다면 하루라도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받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