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의 강아지 건강 관리
1. 진드기 관리
진드기가 기성을 부리는 완연한 봄이 되면 산책하러 나가기 시작합니다. 산책하러 나가면 풀밭을 강아지가 누비고 다니게 됩니다. 진드기가 강아지 피부에 달라붙어서 피부에 파고들어 피를 빨아 먹게 되면 6~14일 정도 잠복기를 거치게 됩니다. 잠복기가 지나고 나면 혈소판이 감소하면서 빈혈을 일으키게 되어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한 달에 한번은 주기적으로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여야 합니다. 또한 산책 후에는 꼼꼼한 빗질로 진드기 여부를 머리와 목, 귀를 중점적으로 체크해야 합니다.
2. 감기
겨울에서 봄으로 온도 차가 심해져서 강아지가 감기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감기에 걸리면 재채기와 기침이 있습니다. 기침이 심한 경우는 기관지염이나 폐렴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3. 광견병 예방접종
강아지가 광견병에 걸리게 되면 뇌염, 신경 증상 등 중추 신경계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1년에 두 번 4월과 10월에 꼭 잊지 말고 광견병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4. 털갈이 시작
겨울의 두툼한 털을 벗고 여름의 털로 갈아입는 시기입니다. 꼼꼼한 빗질로 죽은 털은 말끔하게 빗어내 줍니다. 평소에도 털이 엉키지 않도록 빗질을 자주 해주는 것이 피부병을 예방하는 방법입니다.
여름의 강아지 건강 관리
1. 냉방병 주의
강아지도 사람처럼 에어컨 아래 오래 있으면 냉방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강아지가 냉방병에 걸리면 감기처럼 콧물, 재채기하거나 코막힘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실내외 온도 차를 5~6도 내외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2. 일사병·열사병 주의
강아지는 땀으로 체온 조절하기 어렵기 때문에 땀 대신 혀의 타액을 몸 밖으로 내보내 체온을 조절합니다. 뜨겁고 환기가 잘 안되는 공간에 오래 방치될 경우 열사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열사병 초기에는 호흡곤란과 맥박이 빨라지다가 심하면 피가 섞인 구토를 하고 경련하는 증상을 보입니다. 열사병 증상이 보이고 30분~1시간 안에 처치해야 회복할 수 있습니다.
3. 산책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하기
강아지는 더위에 약하고 햇볕이 내리쬐는 한낮에 움직이는 것을 부담스러워 합니다. 또한 발바닥에 화상을 입기도 하기 때문에 되도록 산책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식중독 주의
세균이나 곰팡이가 쉽게 발생하기 쉬운 여름철에는 식기에 사료가 남은 경우에는 바로바로 치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날것을 주지 않고, 방치된 음식물을 먹고 설사나 구토 증상이 일어날 경우에는 식중독을 의심해보고 병원에 데려가야 합니다. 또한 급수는 항상 청결한 것을 준비하고 자주 갈아줍니다.
가을의 강아지 건강 관리
1. 호흡기 감염증 주의
늦가을 되면 추위가 심해지고 바이러스성 호흡기 감염증 등이 많이 발생합니다. 호흡기 감염증에 걸리면 콧물이나 열이 나거나 식욕이 감퇴하기도 합니다. 산책 시 얇은 옷을 입혀서 찬바람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2. 비만 주의
날이 서늘해지면서 식욕이 서서히 회복되는 시기입니다. 한동안 소화가 잘되고 영양 밸런스가 좋은 것을 급여하고 상태를 지켜봅니다. 개가 원하는 대로 식사를 주다 보면 비만이 되기 쉬우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3. 체력 회복
더운 여름에 체력이 소진되어 쇠약해지는 바람에 질병에 걸리기도 합니다. 특히 체력이 없는 강아지나 고령견에게는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배려해줍니다. 식욕이 회복되는 것을 본 후 여름에 소모되었던 체력을 회복시킵니다. 조금씩 운동량을 늘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겨울의 강아지 건강 관리
1. 전자제품에 의한 감전이나 화상 주의
겨울에 사용하는 전기담요 등 보온용품 코드를 깨물다가 감전당하거나 히터에 닿아 화상을 입는 등의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호기심이 왕성한 새끼가 있는 집은 특히 더 주의해야 합니다. 코드를 정리해서 고정하거나 펜스를 설치해서 가까이 다가가지 못하도록 합니다.
2. 강아지집에 담요나 보온 매트 깔아주기
강아지가 추위에 대부분 강하지만 새끼나 고령견은 추위에 저항력이 약하기 때문에 담요나 보온 매트를 보충해줘야 합니다. 실외견 같은 경우에는 실내로 들이거나 집을 햇빛이 잘 드는 곳으로 옮겨주고 잠자리에 따뜻한 담요를 깔아주는 등 신경을 써야 합니다.
3. 감기 주의
기침, 콧물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감기가 발생할 수 있으니 산책 시 따뜻한 옷을 입히고 되도록 산책은 짧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계절별 강아지 건강 관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랑스러운 우리 강아지가 사계절 내내 건강하게 잘 지내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합니다. 특히 여름과 겨울에는 사람도 질병에 걸리기 쉬운 계절인 만큼 평소보다 더 강아지의 행동에 대해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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