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변비 원인과 걸렸을 때 좋은 음식

강아지 변비 원인

 

평균 하루에 1~3회 변을 보는데 생활 환경이나 그날 먹은 음식에 따라 하루 정도는 변을 보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만 2일이 넘어가도 배변이 없는 경우 변비로 볼 수 있습니다. 강아지의 변비는 분변이 크지만 너무 단단해서 잘 배출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강아지가 변비에 걸리는 원인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환경 변화
집을 이사하거나 견주가 바뀌는 상황이 발생하면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집 밖에서 변을 보는 것이 습관인 강아지들은 집 안에서 볼일을 보지 않으려고 참다가 변비에 걸리기도 합니다. 


2. 소화 불량
저품질 원료나 인공첨가물이 함유된 음식들을 섭취한 경우 소화불량이 유발되어 변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강아지는 사람과 소화하는 능력이 다르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사람이 먹는 음식은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운동 부족
사람도 밥을 먹고 소화를 안 시키고 앉거나 누워있으면 소화가 안 되고 장이 운동하지 못해 변비에 걸리는 것처럼 강아지도 산책이나 운동이 부족하면 변비에 걸릴 수 있습니다. 하루에 한 번은 꼭 산책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질병
반려견의 전립선이 비대해지거나 장폐색 등의 질병에 걸리면 장이 막히기 때문에 배설이 힘들어집니다. 허리디스크가 있어도 변을 볼 때 허리에 통증이 오기 때문에 힘을 제대로 주지 못합니다. 골반이 안 좋을 경우도 마찬가집니다. 이런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동물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평소에 강아지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강아지 변비에 좋은 음식

1. 물
변비의 예방과 치료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는 물입니다. 하루에 마셔야 하는 수분은 음식에서 섭취되는 수분을 포함해 하루 먹는 칼로리와 같습니다. 가장 쉽고 효과가 좋은 급수 방식은 음식에 물을 첨가하는 것입니다. 캔이나 수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을 주거나 건사료에 물을 섞어서 주면 좋습니다. 특히 이빨이 약해지는 노령견에는 건사료를 물에 불려서 주거나 말랑말랑한 사료를 주는 것이 소화에 도움이 됩니다. 


2. 고구마
고구마에 함유된 풍부한 식이섬유와 칼륨은 강아지의 장 활동을 촉진하여 변비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고구마에는 글루텐이란 성분도 있어서 강아지에게 소화가 잘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생고구마를 먹을 경우에는 트립신 억제인자가 활성화 되어 강아지의 단백질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에 고구마를 쪄서 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3. 바나나
바나나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 신장 질환이 있는 강아지에게는 바나나에 들어 있는 칼륨 성분이 위험할 수 있으니 수의사와 상담을 먼저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바이오틱스는 건강한 장운동을 촉진하고 대장 세균의 평형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변비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유익균이 증가하면 나쁜 병원균을 억제하고 면역력이 강화되어 소화기 건강을 지킬 수 있습니다. 단, 사람이 먹는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강아지와 사람의 장내 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주면 안 됩니다. 또한 프로바이오틱스는 사람도 먹고 나서 설사하는 등의 이상 반응이 있기 때문에 강아지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니 며칠 먹여보고 상태를 지켜봐야 합니다. 

 

 

 

강아지 변비 예방법

 

1. 수분 섭취
강아지 몸에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물그릇에 깨끗한 물을 수시로 채워 급수량 증가를 위해 노력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도 물을 잘 먹지 않는다면 습식사료로 바꾸거나 프로바이오틱스를 사료에 섞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2. 규칙적인 운동
규칙적인 운동이나 산책을 통해 활동량을 늘리면 소화율을 높여 전반적인 소화불량 문제를 개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변을 보는 것이 항문낭 관리에도 좋습니다. 


3. 변 모양 체크
토끼 똥과 같이 작고 동글동글한 변을 지속해서 본다면 변비가 있는 상태로 의심해야 합니다. 수분이 모자라서 매우 단단한 형태의 변을 보는 것이기 때문에 음식으로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반대로 설사를 지속한다면 그것 또한 질병이 의심되므로 치료받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