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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세인트버나드 특징 및 걸리기 쉬운 질병

by 꿀오미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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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버나드 특징

세인트버나드는 스위스의 국견으로 11세기 높이가 해발 2460미터에 이르는 거대한 생베르나르 고개에 수도사들이 여행자들의 휴게소 목적으로 만들었습니다. 세인트버나드는 그곳에서 길러지며 사람들을 지키고 보호하는 임무를 부여받게 됩니다. 여기서 수 세기 동안 수도승들에 의해 덩치가 크고 추위에 잘 견디며 여행자를 위해 구조와 수색을 할 수 있는 구조견으로 개량되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유명한 일화는 19세기 초 수도원에서 활동한 베리라는 이름의 세인트버나드는 눈밭에서 소녀를 구조해 유명해졌습니다. 베리는 살아있는 동안 무려 40명 이상을 구조하여 그 공로를 인정받아 1899년 프랑스에 지어진 동물 공동묘지에 베리를 위한 기념비가 세워지기도 했습니다. 이를 계기로 사람들은 세인트버나드를 베리독(Barry Dog)이라고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세인트버나드는 1992년 개봉한 영화 '베토벤'에서 등장한 베토벤이 바로 이 견종입니다. 영화에서 보면 베토벤은 대형견으로 무려 외형이 70~77cm이며, 몸무게가 60~80kg으로 초 대형견입니다. 털 길이에 따라 단모종, 장모종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단모종은 털이 촘촘하게 자라고 숱이 많은 편이며, 꼬리 털에도 숱이 많이 있습니다. 장모종의 겉 털은 길이는 중간 정도고, 엉덩이 부위의 털에는 웨이브가 있습니다. 두 종류 모두 체구가 크고 균형이 잘 잡혀 있고 튼튼하며, 다부진 근육질의 체형에 처진 귀, 큼직한 머리가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럼 이제부터 세인트버나드의 성격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인버나드 성격

세인트버나드는 평소에 상냥하고 온순하며, 아이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입니다. 영화 '베토벤'에서도 사람에게 공격적이지 않고 아이들이 위기에 처한 순간마다 와서 도와주는 기특한 견종입니다. 본래 구조견으로 활동해서 그런지 사람에게 위험한 순간을 잘 감지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사람을 잘 따르기도 하고, 낯선 사람에 대해서도 심한 경계심이 없습니다. 또한, 호기심이 워낙 왕성해서 어릴 때부터 잘 훈련을 해주지 않으면 제멋대로 굴 수 있습니다. 초대형 견종인 만큼 어릴 때부터 훈련을 잘해야 합니다. 침을 어릴 때부터 많이 흘리고, 인상도 졸려 보여 멍청한 거 같아 보이지만 머리 좋은 개들 순위권에 들 정도로 머리가 좋은 견종입니다. 훈련을 하면 말을 잘 알아듣고 쉽게 습득합니다. 





세인트버나드 걸리기 쉬운 질병

세인트버나드는 고창증, 피부 종양, 고관절 관련 질병 등에 걸리기 쉽습니다. 첫 번째로 고창증은 발효성 사료 섭취에 의하여 제1위에 생산된 가스로 급격히 제1위와 제2위가 팽창하여 소화기능장애를 일으키는 대사 질병입니다. 이 병에 걸리게 되면 씹지를 못하고 침을 흘리며 호흡이 곤란해집니다. 구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치료법으로는 위에 쌓인 가스를 배출시키거나, 발효억제제 등을 투약하여 복부 마사지를 하여 위의 운동을 활성화해주는 방법이 있습니다. 세인트버나드가 식사를 빨리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어서 이런 질병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사료를 급여할 때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번째, 피부 종양에 걸릴 수 있습니다. 피부 종양의 경우 체표에 멍울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맨눈으로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특히 악성 편평상피암은 털이 빠지고 궤양이 되거나 부스럼이나 피부병 또는 상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단기간에 커지거나 림프관이나 혈관을 통해 전이되기도 쉬운 암이기 때문에 멍울을 발견한 즉시 동물병원에 내원해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받아야 합니다. 세 번째, 고관절 형성부진입니다. 이 질병은 허리와 대퇴골을 연결하는 고관절이 변형되기 때문에 걷는 모습이 이상해집니다. 셰퍼드나 골든리트리버, 세인트버나드와 같은 대형견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증상이 악화하면 다리를 질질 끌거나 계단을 오르내리지 못하게 됩니다. 이 질병은 성장기에 살이 너무 찌거나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 생길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체중 관리를 해서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고, 격한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외에도 이 견종은 스위스 산악지방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고온 다습한 환경에 약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를 잘 관리해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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