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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건강

비숑 프리제 특징 및 걸리기 쉬운 질병

by 꿀오미 2022. 9.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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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숑 프리제 특징


비숑 프리제는 르네상스 시대에 이탈리아에서 프랑스로 전해졌습니다. 생김새가 아주 작은 바빗(Barbet)과 흡사하여 “바비숑(barbichon)”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가 “비숑”으로 줄여서 부르게 되었습니다. 주로 흰색의 곱슬곱슬한 털을 가진 프랑스와 벨기에 그리고 스위스 원산의 개로서, 곱슬한 털이 자라면서 얼굴이 동그란 형태가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매우 튼튼한 체질의 견종으로 마치 인형 같은 느낌을 주어 프랑스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체구에 명랑하고 쾌활한 견종으로, 걸음걸이가 생기발랄합니다. 주둥이 길이는 중간 정도이고, 털이 몽골 염소와 매우 흡사하게 길고 아주 느슨하게 돌돌 말린 형태를 띠는 특징이 있습니다.
비숑 프리제의 미용 방식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머리털을 풍성하고 동그랗게 깎아놓은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비숑 프리제의 상징처럼 인식돼 '비숑커트'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비단결 같은 털이 곱슬곱슬하고, 겉 털은 5cm 이상으로 자라며, 우아한 털을 아름답게 유지하려면 꼼꼼한 손질이 필요합니다. 머리 손질법을 알아 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비숑 프리제 성격


말썽을 피우지 않아 어디든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진정한 반려견입니다. 잘 긴장하지 않고 자주 짖지도 않으며 처음 보는 사람이나 개를 만나도 사교성이 매우 좋습니다. 외향적이고 활달한 성격이기 때문에 산책과 놀이를 좋아합니다. 성격이 대체로 활발하고 명랑하여 고양이와도 잘 지낼 만큼 성격이 좋습니다. 
적응력이 굉장히 뛰어나고 주인에게 깊은 애착을 갖습니다. 반려인에 대한 충성심이 높은 편이고 친근함을 보이면서 잘 안기는 성격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삶에 잘 적응하는 견종입니다. 독립심이 강해 혼자 집을 지키게 해도 얌전히 있으며 주인의 말과 행동을 민감하게 받아들입니다. 훈련 성능이 대단히 높아 가정견으로 적합합니다. 





 

비숑 프리제 걸리기 쉬운 질병

 

1. 백내장
개에서 많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유전으로 인해 2세 이전에 발생하기도 합니다. 시력이 저하되어 여기저기 부딪치거나 움직이는 것에 반응하지 않게 되고 계단을 내려가기 무서워하는 등 강아지의 행동에 변화가 생깁니다. 대개는 노화에 의한 것으로 평균적으로 6세를 넘긴 시점부터 서서히 증상이 진행됩니다. 백내장이 극적으로 개선되는 경우는 희박하기 때문에 눈이 잘 안 보이는 강아지를 키우는 경우에는 다치지 않도록 주변 환경을 정리·정돈해야 합니다. 


2. 혈소판 감소증
출혈이 생겼을 때 혈액을 응고시키는 작용을 하는 혈소판이 감소하여 생기는 질병입니다. 채혈 뒤에 피가 멈추지 않아서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완치는 불가능하지만 치료에 따라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습니다. 빈혈이 심할 때는 수혈을 하는 것이 좋지만 혈액형이 적합하고 혈액을 제공하는 강아지가 가까이 있어야지만 가능합니다. 


3. 대장염
장의 점막에 염증이 생겨서 설사나 구토하는 질병입니다. 반나절에서 하루 정도 절식을 시켜 장을 쉬게 합니다.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 감염증은 백신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고, 기생충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분변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비숑 프리제 주의사항

식성이 엄청나고 활발한 성격 탓에 흥분을 잘합니다. 어릴 때는 집안을 아무 이유 없이 미친 듯이 뛰어다니는데, 이것을 "비숑 타임"(줄여서 비.타 그분이 오셨다)이라고 말합니다. 비숑 타임이 오는 이유는 놀이 후 급격적으로 에너지가 상승, 산책하러 자주 가지 못해 남아도는 에너지를 이로 소비 등이 있습니다. 심할 경우에는 10분 가까이 뛰어다니기도 하는데 슬개골이 탈구될 위험이 있기 때문에 자제하도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산책 중 다른 개를 만나면 특유의 친화력으로 반갑다고 튀어 나가는 경향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털 빠짐이 적지만 가늘어서 잘 엉키기 때문에 자주 빗겨주고 미용으로 손질해주어야 합니다. 비숑 프리제의 모양새를 만드는 미용을 할 수 있는 샵 자체가 극히 적고 고난도의 미용 기술을 요구하기 때문에 미용 가격도 상당히 높은 편에 속합니다. 국내에서 키우는 사람도 적은 편이고, 빗질의 경우 베넷 털은 하루에 두 번, 성견은 하루에 한 번 정도 맘먹고 해줘야 털이 엉키지 않습니다. 한번 털이 엉키기 시작하면 정말 답이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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