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귀 염증 증상
귀 염증에는 외이염, 중이염, 내이염 등 여러 가지 질환이 있습니다. 그럼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외이염은 외이도에 염증이 생기는 흔한 질환입니다. 특히 귀가 늘어져 있는 강아지가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잘 걸리기도 하지만 외이도에 털이 많이 나는 강아지가 더 잘 걸립니다. 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가려움 때문에 뒷발로 귀를 긁거나 귀를 땅에 비벼 대기도 합니다. 항상 귀지가 쌓인 상태이고 외이도에서 지저분한 악취가 나게 됩니다. 이를 방치해서 악화하면 중이염, 내이염으로 진행됩니다. 심각한 경우에는 안면마비 등의 신경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외이도의 귀지에 세균이나 곰팡이 등이 번식해서 염증이 생기기도 하나, 풀벌레나 목욕할 때 샴푸가 귀로 들어간 경우 등이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목욕할 때 귀에 물이 안 들어가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두 번째, 중이염은 외이염이 진행되어 염증이 중이까지 번진 상태입니다. 외이염과 증상이 비슷하나 열이 나거나 통증 때문에 머리를 기울인 채 있습니다. 중이의 고실까지 염증이 일어나 고름이 쌓이기도 합니다. 심각하면 청각 장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강아지를 불렀을 때 반응이 없다면 중이염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중이염에 더 진행되면 내이염이 됩니다. 귀의 가장 안쪽 깊은 곳에 있는 내이에서 염증이 진행되면 평형감각을 잃고 쓰러지기도 하고 같은 장소를 빙글빙글 돌기도 합니다. 심한 경우에는 난청이 되기도 합니다. 이처럼 강아지 귀 염증을 가볍게 생각해서 넘긴다면 강아지가 청력을 영영 잃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귀 염증은 자주 발생하는 흔한 질병으로 강아지가 수시로 머리를 흔들고 귀를 긁는다면 귀 염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목욕하고 귀를 만지려고 할 때 못 만지게 한다거나 귀 겉 부분을 솜으로 닦는데 갈색의 이물질이 계속 묻어나오거나 악취까지 난다면 이미 귀에 염증이 생긴 상태로 병원에 바로 데리고 가서 치료받아야 합니다. 귀 염증 치료는 소염제나 항생물질을 투여합니다. 이 외에도 귀 염증에는 개선충증이라고 있습니다.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초소형 옴벌레가 개의 피부에 구멍을 뚫고 기생하면서 생기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이 생기면 부스럼이 생기고 옴벌레가 번식하면서 온몸에 퍼져 피부염까지 일으키기도 합니다. 진드기 구제약을 먹여서 치료를 진행합니다. 이 질병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병에 걸린 강아지와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마라세티아 감염증이라고 마라세티아라는 균이 피부나 귓속에 증식하여 외이염을 일으키는 질병입니다. 이 질병은 귀지가 대량으로 나오거나 초콜릿색이 되고 신 냄새가 납니다. 귓속이 빨개지거나 끈적거리게 됩니다. 이 질병은 알레르기나 염증, 지방분이 많은 식사 등으로 피지가 많아지면 과도하게 증식하게 됩니다. 이 질병에 걸리게 되면 음식을 가려서 먹여야 합니다. 이 질병은 항진균 약을 투여하거나 약용 샴푸로 세정해서 치료합니다. 이처럼 귀에 염증을 일으키는 질병은 다양하고 많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귀를 청결하게 유지해주는 것입니다. 그럼 귀 염증을 예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귀 염증 예방법
정기적으로 귀 청소를 해 줄 필요는 있지만 면봉 등으로 너무 자주 하거나 깊이 넣으면 오히려 오염물질이 침입해서 귀에 상처를 입힐 우려가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강아지 귀 구조는 L자 구조로 되어 있어서 면봉을 이용하면 오히려 오염물질을 안으로 더 밀어 넣게 되므로 면봉보다는 귀 세척제를 귀에 한두 방울 떨어뜨려서 귀 마사지를 해 준 뒤에 귀에 흘러나온 이물질을 솜으로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두 번째, 여름철이나 비가 자주 오는 장마철에는 습도가 높아서 강아지 귓속도 습도가 높아져서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집니다. 그때는 귀에 염증이 있는지 조금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강아지 귀를 지속해서 긁는지, 머리를 수시로 흔드는지 등을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장마철에는 실내 습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제습기를 이용해서 습도를 조절해주는 것도 좋습니다. 귀가 길게 늘어진 강아지의 경우에는 귀를 뒤로 젖혀서 귀에 바람이 드나들도록 가끔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강아지 목욕할 때 귀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귀가 항상 열려 있는 치와와 같은 견종의 경우에는 귀를 솜으로 막아서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사전에 막아서 목욕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은 귀에 털이 나는 강아지의 경우에는 귀의 털을 뽑아서 청결하게 해줘야 합니다. 귓속 털은 족집게를 이용해서 하나씩 뽑아주면 되는데 강아지가 너무 괴로워한다면 억지로 하지 말고 애견미용실에 가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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