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심장사상충 증상
심장사상충이란 강아지의 심장과 폐혈관에 기생하는 벌레입니다. 심장사상충의 유충을 가지고 있는 것이 바로 모기입니다. 그래서 모기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 가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합니다. 강아지가 모기에게 물리면 이 유충이 강아지에게 들어가고 체내에서 성장해 성충으로 자라게 됩니다. 만약 성충이 암컷이 경우에는 길이가 무려 30cm 이상으로 자라게 됩니다. 또한, 성충은 번식도 가능하기 때문에 심장사상충의 수가 증가하게 됩니다. 그만큼 강아지에게 치명적이면서 무서운 질병으로 무엇보다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심장사상충의 수가 많아질수록 혈액의 흐름은 줄어들고 심장의 움직임이 줄어들게 되어 호흡곤란과 폐색전증 등의 심각한 상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폐색전증은 심부정맥의 혈전(뭉쳐진 핏덩어리)이 이동하여 폐혈관을 막은 상태를 말합니다. 심장사상충이 무서운 이유 중 하나는 성충이 몸에 있다고 해서 바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일어나는 단계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있습니다. 바로 1단계는 무증상입니다. 한두 마리의 성충으로는 무증상으로 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증상은 자충이 대량 번식되는 때인 봄과 초여름 즉, 4월~7월 사이에 발병합니다. 이때는 이미 감염이 이미 많이 진행된 상태로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2단계에는 약간의 호흡곤란과 눈에 띄게 기침을 자주 하게 됩니다. 또한, 식욕부진과 함께 가벼운 신부전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3단계가 되면 운동을 하다 쉽게 지치면서 헐떡거리는 모습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털과 피부 등이 거칠어지면서, 폐렴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배에 복수가 차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때쯤 되면 반려인이 강아지를 보고 이상하다고 느낄 정도로 강아지 상태가 좋지 않아서 병원에 방문하게 됩니다. 4단계가 되면 걷는 것도 힘들어하고 심하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게 됩니다. 혈뇨를 보기도 하고, 폐에 물이 차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더 심각한 상황은 다수의 성충이 심장을 채워 혈액의 흐름을 방해해 심부전을 발생시켜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저번에 포스팅한 광견병과는 다르게 다행히도 심장사상충은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래도 예방이 중요하다는 사실은 잊으시면 안 됩니다. 치료 방법은 4단계를 제외하고는 약물로 치료만으로도 완치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4단계는 이미 심장에 기생하는 심장사상충의 수가 많아져서 내과적 치료가 힘들어지고 치료에 따른 합병증도 심각해집니다. 그래서 4단계에서는 외과적으로 심장과 폐혈관에서 직접 심장사상충을 꺼내는 수술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처럼 수술이 가능하지만 치료 중 폐렴, 색전증 등과 같은 합병증으로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그만큼 위험한 질병이니 예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보통 약물 치료는 3~4개월 정도 진행되며, 완치 판정까지는 8~9개월이 소요됩니다. 강아지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무서운 심장사상충을 예방하기 위해서 반려인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법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방으로 한 달에 한번 꼭 예방약을 먹이거나 병원에 방문해서 예방약을 발라야 합니다. 특히 모기 활동이 왕성해지는 4월~10월까지는 심장사상충에 더욱더 신경 써야 합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이고 한 달 동안만 효과가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한 달에 한번 예방약을 먹여야 합니다. 만약 강아지가 6개월 이상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먹지 않았을 경우에는 병원에 내원해서 검사받아 보는 것을 권장합니다. 1단계에서는 무증상이기 때문에 혹시 감염되어도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수도권 내 공원의 모기를 잡아 검사한 결과 심장사상충을 보유한 모기들이 확인됐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그러니 강아지를 산책할 때는 벌레 퇴치를 위해 바르는 약을 사용하거나 밖에서 키우는 강아지한테는 모기 퇴치 약을 매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심장사상충 예방약을 한 달에 한 번씩 꼭 먹이고, 1년에 한 번은 동물병원에서 키트 검사로 감염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리를 해주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입니다.
'반려동물 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 귀 염증 증상 및 예방법 (0) | 2022.11.01 |
---|---|
강아지 켄넬코프 증상 및 예방법 (0) | 2022.10.31 |
강아지 아토피 피부염 증상 및 예방법 (0) | 2022.10.29 |
강아지 광견병 증상 및 예방법 (0) | 2022.10.28 |
강아지 브로콜리 특징과 효능 및 급여 방법 (0) | 2022.10.2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