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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멜론 숲트리밍 프로젝트와 ESG

by 꿀오미 2022.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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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멜론을 들어갔더니 제가 선택한 아티스트가 1만명이 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보니 제가 6월달에 숲트리밍이라는 이벤트에 참여했었습니다. 참여한 기억이 나지 않는 걸 보니 무슨 내용인지도 모른 채 좋아하는 아티스트한테 투표하는 건가 싶어서 한 거 같습니다. 아무 생각 없이 시작한 숲트리밍이 무엇인지 궁금해졌습니다. 숲트리밍에 대해 자세히 읽어보니 멜론이 좋은 일을 시작한 거였습니다. 그럼 숲트리밍이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숲트리밍 프로젝트 내용

 

출처: 멜론 홈페이지

 

‘숲트리밍이란 매일 음악을 듣는 일이 환경을 살리는 일로 이어진다면 어떨까? 라는 질문에서 시작되어 오픈하게 되었습니다. 나무 한 그루는 연간 35.7g의 미세먼지를 흡착, 흡수한다고 합니다. 더 나아가 숲은 내가 살고 있는 도시를 아름답고, 깨끗한 공간으로 변화시켜 줍니다. 그 숲이라는 공간에 내가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이름을 붙여줄 수 있다면, 의미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요?’
- 출처 [멜론 지난 이벤트]

 

 

숲트리밍은 멜론 정기 결제 이용권을 보유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으면, 매월 이용권 결제금액의 2%가 적립됩니다. 숲 조성에 필요한 목표 금액은 2천만원으로 목표 금액 달성 시, 아티스트 이름으로 숲이 조성됩니다. 목표 금액 달성 후 두 달 이내 숲이 조성되며, 나무를 심을 수 있는 시기인 9월~11월 또는 3월 중순~5월이 지난 경우 숲 조성까지 최대 4개월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숲은 서울 내 조성되는데 장소는 목표 금액 달성하는 시점에 가능한 곳으로 지역자치단체와 협의로 결정되기 때문에 미리 특정할 수 없습니다. 2천만원 금액 내에서 나무 그루 수가 결정됩니다. 숲은 지역자치단에서 기본적인 예초, 물주기, 가지치기, 유해식물 제거 등을 진행합니다. 이와는 별도로 서울환경연합에서 매월 1~2차례 숲을 모니터링하며 관리합니다. 현재 숲트리밍 1만명이 넘은 아티스트에는 세븐틴, 방탄소년단, 임영웅이 있습니다. 

 



숲트리밍과 ESG 

 

지금 제가 공부 중인 ESG에 따라 숲트리밍은 environment 즉, 환경에 해당합니다. 숲트리밍 취지에 맞춰서 숲을 만든다면 과연 이 업체는 ESG 경영을 잘하고 있다고 봐도 되는지 궁금해졌습니다. 자치 잘못하면 그린워싱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이 프로젝트만으로 이 회사가 ESG를 잘하고 있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멜론이 한층 더 성숙한 업체가 된 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프로젝트는 멜론을 정기 결제하는 고객들 대상으로 매월 2%가 숲을 만들 예산으로 적립됩니다. 이 돈으로 내가 선택한 아티스트 이름으로 숲이 만들어진다는 취지가 좋습니다. 소액일지라도 내가 투자한 돈으로 만들어진다면 정말 보람되고 기분 좋은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서울환경연합과 함께 시작한 프로젝트로 중도에 중단되는 사태는 벌어지지 않을 거 같습니다.

 

서울환경연합은 정부의 지원 없이 시민참여 활동을 기반으로 캠페인을 펼치며, 3만면 정도 회원들의 후원으로 운영되는 NGO입니다. 그래서 이 단체는 시민의 참여와 후원으로 서울시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숲트리밍으로 인해 이 단체를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이 단체가 이뤄낸 성과를 보니 2006년에 서울시 버스중앙차선제를 도입할 당시 버스의 연료를 천연가스로 교체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고 보니 그 당시에 처음 천연가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버스 뒤에 붙어있는 LNG(액화천연가스)라는 단어를 보고 이건 뭐지 싶어서 검색해본 적이 있습니다. 나무위키에서는 천연가스를 '기화된 LNG는 불순물을 전혀 포함하지 않은 (비교적)청정연료로서 도시가스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다. 다만 다른 화석연료보다 깨끗하다 한들 추출이나 사용 중에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메탄도 완전히 연소하는게 아니라 일부는 대기 중으로 퍼지기 때문에 온실가스인건 여전하며 대체에너지의 대체 대상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 글을 토대로 보면 천연가스에서 또 다른 대체에너지로 전기가 나온 이유를 알 거 같습니다. 천연가스 역시 추출할 때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사람이 편리함을 추구하다 보니 환경을 보전하는 일은 이제 더 이상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도 우리는 여기서 멈추지 말고 좀 더 환경을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끊임없이 생각할 자세가 필요합니다. 사람의 이기심으로 인해 환경은 회복될 시기가 자꾸 늦춰지고 있습니다. 이미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태가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은 기후 변화 정도이지만 이 상태가 지속된다면 사람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되어 더 이상 지구에 남아 있을 수 없게 됩니다. 지금이라도 우리는 환경을 위해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 합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초등학교 때 배운 '쓰레기를 길거리에 버리지 맙시다'와 같은 작은 실천만으로도 우리의 환경을 지킬 수 있습니다. 

 

멜론이라는 회사가 ESG 경영을 통해 이 프로젝트를 시도한 취지가 좋은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해 봅니다. 

 



숲트리밍 관련 링크

 

멜론 지난 이벤트

 

최애 아티스트 이름으로 숲이 생긴다면? '숲;트리밍' 참여해보고서!

음악이 필요한 순간, 멜론

www.melon.com

 

서울환경연합 홈페이지

 

서울환경연합

우린 함께일 때 더 강합니다!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주세요.

seoulkfem.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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